요한복음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복음에 대해 들을 기회가 없는 가정에서 태어나 영영 죽을 수 밖에 없었던 나를 버리지 않으시고,    한 사람의 전도를 통해 복음의 씨앗을 뿌리시고 지금까지 자라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어린 아이와 같은 신앙에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는 하나님을 향해 하나님은 없다며 마음의 문을  닫은 적도 있었고, 힘든 시련을 주시는 하나님을 원망하며, 마음과 생각으로 수 많은 죄악을 저지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내 힘으로 내 지식으로 내 삶을 개척해 나가려고 안간 힘을 쓰기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런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한 없는 사랑으로 돌보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바로와 같은 아버지를 주시어 제가 모세와 같이 하나님만 의지하는 방법을 알려주셨고, 육과 영의 끊임없는 싸움을 통해 영적인 넓이와 깊이를 확장해 가셨습니다.

  19살, 가난한 자에게 떡과 복음을 주는 삶을 살겠다고 서원 후, 하나님은 제가 세운 계획과 소망은 다 실패하게 하시고, 대학의 이름으로 세상에서 자랑하는 것보다 하나님과 더욱 깊은 교제를 할 수 있는 학교로 저를 불러주셨습니다. 그곳에서 4년 동안 무너진 예배를 세우는 자리에 서게 하시어 많은 청년들이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돕는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게 하셨습니다.

  또한 대학 시절, 소말리아, 이란 등 여러 국가의 난민을 받아들이고 있는 영국 땅을 먼저 밟게 하시어 사각지대에 놓여 정서적으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그들의 삶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게 하셨고, 무슬림 전도 사역 중 만난 한 친구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세례를 받는 열매도 보게 하셔습니다.

  현재는 10대 말에 서원한 그 꿈을 향한 도약으로 해외구조개발기관(NGO)에서 일하며 25개국 19만명의 아이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교육, 보건, 식수, 소득증대 등 여러 사업을 통해 국제개발에 대한 이론과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10대의 끝인 19살에 꾼 꿈을 하나님은 저를 훈련시키시며 가장 선하고 빠른 길로 인도하시고 다 이루어 가셨습니다.

  20대의 끝자락에 서 있는 지금, 하나님께서는 50일의 기적을 통해 새로운 꿈을 꾸라고

명하십니다.

  할렐루야! 하나님 정말 감사드립니다.